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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영국, 화이자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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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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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건당국이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화이자의 항바이러스 코로나19 치료제를 승인했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이 전했습니다.

'팍스로비드'는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와 함께 대표적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복제되는 것을 방해해 감염자가 중증에 빠지는 상황을 막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이자는 증상이 시작하고 3일 내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경우 입원과 사망 위험이 가짜약에 비해 89% 감소한다고 밝혔습니다.

'팍스로비드'는 18세 이상이면서 코로나19 경증 또는 중등 증상을 보이고, 당뇨, 비만, 심장질환, 60세 이상 고령 등 위험 요인이 한 가지 이상 있는 경우에 처방됩니다.

환자는 하루에 2회 5일간 약을 먹게 되며, 임상시험 결과 초기 단계에 섭취했을 때 가장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연구실 실험 결과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왔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기에는 이르며 이와 관련해 MHRA가 화이자와 분석 중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영국은 '팍스로비드' 200여만 코스 분량을 주문해둔 상태입니다.

영국은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는 지난해 11월 초 세계에서 처음으로 조건부 사용 승인을 내렸습니다.

(사진=화이자 제공, 연합뉴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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