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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고양시 마두역 인근 상가 건물 붕괴 위험…'싱크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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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일) 오전, 경기 고양시 마두역 인근 상가 건물에서 지하 3층 주차장의 기둥이 파열되며 건물 인근 도로가 내려앉아 상가 입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붕괴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어 당국이 현장 상황을 점검 중입니다.

고양시 등에 따르면 오늘 사고는 오전 11시 34분에 신고됐습니다.

신고 접수 즉시 관리사무소 측에서 안내 방송을 해 상가 입주민 6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원 여부를 파악하고 폴리스라인을 만들어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고양시는 한전, 지역난방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가스관을 차단하고 무너져 내린 도로 지하의 각종 배관 등 시설물도 점검 중입니다.

시는 일단 이 사고가 건물 지하 3층 주차장 기둥의 구조물이 파열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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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건물은 마두역 인근 8번 출구와 밀접한 건물로, 지하 3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 2천 730㎡ 규모 상가입니다.

내부에는 음식점 9곳과 유흥업소 2곳, 미용실 5곳 등 총 18개의 점포가 입주해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는 이 사고로 인한 마두역 열차 운행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고양시, 독자 제공, 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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