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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尹 "내게 정치는 쉽지 않은 도전...정권교체로 국민 삶 바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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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30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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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31일 “2022년 3월 9일, 정권교체를 현실로 만들어내고 새 정부가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국민의 삶을 바꾸겠다. 모든 것이 제 자리를 찾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21년, 저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특별한 책 한 권을 썼다”며 “좌절로 시작했다. 부당한 권력에 맞서 정의와 법치를 지키고 싶었지만 거침없는 핍박을 홀로 이겨내기는 어려웠다”고 했다.

이어 “결단했다. 정치의 길로 들어서는 문을 선뜻 열기란 쉽지 않았지만 ‘내가 아니면 안 된다’가 아니라 ‘내 모든 것을 바쳐 바꾸고 싶다’는 다짐으로 나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희망을 보았다.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열망, 새로운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국민의 기대를 보면서 ‘내 선택이 옳았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제게 정치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며 “실망도 드렸고, 아쉬움도 많았다. 부족했다. 그러나 한 계단, 한 계단을 오를수록 더 힘이 난다. 어려워도 반드시 해내야겠다는 의지는 더더욱 굳어진다”고 했다.

그는 “여기가 끝이 아니다. 이야기의 진짜 시작은 지금부터”라며 “두 개의 장(章)이 더 남아있다. 하나는 ‘국민 승리’이고, 또 하나는 ‘변화’”라고 적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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