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중 "일, 사도광산 세계유산 추진 분노 · 반대 불러올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에 대한 일본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한국 정부가 총력 저지 입장을 밝힌 가운데 중국 정부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일본이 이웃 나라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무시하고 세계유산 등재를 시도하는 것은 분노와 반대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오 대변인은 "강제징용과 강제노역은 일본 군국주의가 대외침략과 식민통치 기간에 저지른 엄중한 죄행"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어, 일본이 2015년 군함도 등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당시 희생자들을 기리는 정보센터를 설치하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도 지적했습니다.

자오 대변인은 "일본은 역사를 직시하고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와 실제 행동으로 역사가 남긴 문제를 잘 처리해 아시아 이웃 나라와 국제사회의 신용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일본 문화청 문화심의회는 그제(28일) 니가타현에 있는 사도광산을 세계유산 등재 추천을 위한 후보로 선정했습니다.

(사진=사도광산 홈페이지,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