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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비판한 '굿바이, 이재명', 베스트셀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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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과의 갈등 등 여러 의혹 다뤄

민주당 출간금지 가처분 신청에 판매 폭증

박근혜 옥중서간록도 베스트셀러 상위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비판한 신간 ‘굿바이, 이재명’이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이데일리

‘굿바이 이재명’ 표지(사진=지우출판)


‘굿바이, 이재명’은 30일 예스24, 알라딘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에서는 인터넷 베스트셀러 2위를 기록 중이다.

‘굿바이, 이재명’은 배우 김부선의 변호사로 유명한 판사 출신 장영하 변호사가 이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정리한 책이다. 장 변호사는 이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야당에 제보한 인물이기도 하다.

책은 이 후보를 둘러싼 여러 의혹 중에서도 친형 가족과의 갈등을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다. 장 변호사는 이 후보의 형수인 박 모씨와 모 언론사 기자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이 책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책이 출간되자 민주당은 지난 22일 출판사 지우출판을 상대로 이 책의 판매와 배포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민주당은 “이 책은 이 후보에 대해 공직선거법의 ‘당선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후보자나 그 배우자, 직계 존·비속이나 형제자매를 비방하는 것’에 해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출간 금지 가처분 신청 소식이 알려지면서 책 판매가 더욱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이들 서점의 구매 후기에는 “가처분 신청으로 판매 금지되기 전에 책을 구매했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한편 30일 출간 예정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간록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도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는 30일 현재 교보문고 인터넷 베스트셀러 1위, 예스24와 알라딘 베스트셀러 2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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