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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이준석 "尹후보 교체 전혀 불가능…교체하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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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오른쪽)와 이준석 대표가 지난 3일 울산 울주군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 후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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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홍으로 선대위를 사퇴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 하락에 따른 후보교체론에 대해 "전혀 불가능하다"며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MBN 뉴스와의 스튜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이 대표는 후보교체를 생각하고 있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후보교체는 전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 후보에 실망한 일부 유권자 중 후보 교체를 언급하시는 분 있다. 문자도 많이 온다"면서도 "물리적으로 후보 교체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선거과정에 굉장히 심각한 문제가 되는 행위를 하면 후보 교체가 되겠지만, 그러면 어차피 선거는 진다. 생각하기도 싫은 시나리오"라며 "후보 교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가 토론을 피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토론을 못한다는 인상은 국민들이 안 갖고 있을 것"이라며 "이미 경선 중 16번의 토론에서 호각을 이뤘다"고 밝혔다.

그는 "(윤 후보가 토론 중) 인신공격이 있었기 때문에 토론 생산성 등에 실망한 것 같다"고 분석하며 "나 같으면 토론을 받았을텐데, 주위에서 다른 조언을 하는 것 같다"고도 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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