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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학생에 내어준 홍합탕 한 그릇, '2천 달러'로 돌아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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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2천 달러로 돌아온 홍합탕'입니다.

지난달 12일 서울 서대문경찰서 신촌지구대에 2천 달러 수표와 함께 편지 한 통이 전달됐습니다.

미국 뉴욕에 사는 70대 장 모 씨가 보낸 건데, 편지에는 지난 1970년대 중반 강원도의 농촌에서 서울 신촌으로 와 고학생 생활을 했던 사연이 적혀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다가 신촌시장에서 홍합을 파는 아주머니들을 봤는데 배가 고팠지만 돈이 없었던 장 씨는 고민하다 한 그릇만 먹을 수 있겠냐고 물었고 돈은 내일 주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