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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2022년 한해 동안 전년보다 5.4% 늘어난 2750만대의 신차가 팔릴 전망이다.
신화통신과 신랑망(新浪網) 등은 27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C) 통계를 인용, 내년에 승용차가 2021년에 비해 8.0% 늘어난 2300만대에 달한다고 예상했다.
협회에 따르면 내년 상용차 판매량은 올해 대비 6.0% 줄어든 450만대에 그친다고 내다봤다.
이중 전기자동차(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차를 포괄하는 신에너지차(NEV)는 47% 급증한 500만대에 이른다고 협회는 점쳤다.
또한 협회는 2021년 신차 판매 대수는 2020년에 비해 3.1% 증가한 2610만대를 기록한다고 관측했다.
이중 신에너지차는 작년보다 1.5배 대폭 늘어난 340만대로 협회는 예측했다.
앞서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10일 11월 신차 판매가 반도체 부족 등 여파로 지난해 동월 대비 9.1% 감소한 252만2000대에 머물렀다고 발표했다. 7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을 밑돌았다.
일반 승용차와 다목적차(MPV), 스포츠 유틸리티차(SUV)를 망라하는 승용차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 감소한 219만대로 집계됐다.
하지만 신에너지차는 121.1% 많은 45만대로 급증세를 이어갔다.
협회는 "소비자가 신에너지차를 대폭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간 보조금 등 정책이 주도하던 동향에서 수요 중심으로 하는 시장으로 전환했다"며 "정부 정책으로 전력제한이 완화하고 자동차 메이커도 반도체 부족에 적극 대응해 향후 판매량이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1~11월 누계 신차 판매 대수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4.5% 늘어난 2348만대에 달했다.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전기자동차를 중심으로 하는 신에너지차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299만대로 166.8% 대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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