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드라이 아이스 제조 업체 2대 주주 됐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24일 드라이아이스 제조 설비 업체 빅텍스의 2대 주주로 올랐다.

컬리는 “빅텍스에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컬리는 빅텍스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다.

컬리는 빅텍스와 협업을 통해 드라이아이스 생산에 직접 뛰어들 전망이다. 빅텍스는 국내 유일의 드라이아이스 너겟 제조기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컬리는 빅텍스의 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드라이아이스 생산에 나선다면 드라이아이스 구입 등 비용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장보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 데다 코로나19로 백신 수송 문제로 드라이아이스 물량 확보가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며 “컬리의 투자도 이러한 관점에서 진행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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