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선교단체 안전간담회…"해외선교사 신변안전 주의 당부"

선교단체 "경각심 갖고 안전에 유의해 활동하겠다"

'2021년 하반기 선교단체 안전간담회'.(외교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장기화와 테러·내전 등 치안 악화로 해외 선교사들의 신변안전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21년 하반기 선교단체 안전간담회'를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김완중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이 주재했으며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테러정보통합센터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위기관리재단,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등 선교사 해외 파송 관련 단체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외교부는 국제 테러 및 정세 동향, 코로나19 관련 재외국민 보호 활동 등 안전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해외 선교활동 관련 신변 안전 주의를 당부하고 해외 선교활동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실장은 이날 선교사들 스스로의 안전의식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안전한 해외 선교활동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해외 선교활동시 우리 재외공관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해 줄 것과 긴급상황 발생시 영사콜센터에 신고해 상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사콜센터는 현재 일반전화 상담 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폰 무료전화앱(App)을 통한 무료전화 상담 서비스, SNS의 채팅 기능을 활용한 문자 상담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특히 위치기반 상담서비스를 이용하면 영사콜센터가 어려움에 처한 우리 국민의 위치를 지도로 파악할 수 있다. 이는 우리 공관이 주재국과 협조해 보다 신속한 영사 조력을 가능케 한다는 장점이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선교단체 관계자들은 선교단체 스스로도 경각심을 갖고 안전에 유의해 활동하겠다고 했다.

한편 외교부는 선교단체 안전간담회를 매년 1~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안전간담회는 지난 6월17일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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