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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그림책 페어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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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그림책 페어런팅 (사진= 한길사 제공) 2021.1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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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아동심리치료사이자 그림책 작가인 김세실이 그간의 노하우를 담은 발달심리육아서를 내놨다.

책 '그림책 페어런팅'(한길사)은 초보 양육자가 가장 쉽게 입문할 수 있는 발달심리 이론서이자 아이의 성장을 돕는 동시에 부모 내면의 어린아이까지 다독여줄 그림책에 대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1-7세까지 영유아들의 주요 발달 이슈 가운데 그림책과 관련해 의미 있게 살펴볼 이론과 연구를 쉽게 풀어 소개하고, 그와 관련한 110여 권의 다채로운 그림책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페어런팅(parenting)은 부모가 자녀를 키우고 발달을 돕는 데 필요한 행동·기술·책임을 총체적으로 가리키는 말이다. 그것은 아이에게 더 많은 그림책을 읽어주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하는 ‘그림책 육아’라는 말보다 확장된 개념이다.

저자가 의도하는 그림책 페어런팅은 '양육자가 아이의 발달과 그림책을 질적으로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아이가 그림책과 함께 발달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성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각 장을 감각·언어·인지·정서·자아 등 발달 영역으로 분류해 그림책으로 아이를 육아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전한다.

특히 애착·가족 환경·놀이에서는 가족 간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법, 부모의 사회경제적 스트레스나 부부 사이 갈등 상황에서 건강한 가족 환경을 만드는 법, 코로나 시대에 놀이터를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좋은 놀이 친구가 되는 법을 함께 고민한다.

애착은 누군가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는 강한 애정적 유대감이다. 안정적 애착이 형성된 아이는 양육자를 안전기지 삼아 더 넓은 세상에 대한 탐색을 시작할 수 있다.

저자는 애착의 열쇠인 ‘신체 접촉’을 늘리고 사랑을 전달하는 그림책 읽기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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