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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백신패스'도 유효기간…9개월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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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부터 EU 회원국 간 여행 목적 패스에 적용

뉴스1

15일(현지시간) 스페인 한 카페에서 손님이 점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패스를 보여주고 있다. 2021.12.15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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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유럽연합(EU)이 내년 2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인증서인 '백신패스' 유효기간을 9개월로 제한한다고 AFP·로이터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EU 회원국 간 여행 목적으로 인증서가 필요한 경우 유효기간을 270일로 한정했다"며 "이는 내년 2월 1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유럽 전역을 강타한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 방지를 위해 EU 차원에서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장려하고 각국의 백신패스 이용방법을 통일하기 위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일부 EU 회원국은 백신 완전접종자라도 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경우 더는 '완전 접종자'로 고려하지 않는다는 단독 조치를 발표하기도 했다. 프랑스에서는 내달 15일부터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성인이 6개월후 추가접종 회피 시 백신패스 사용이 중단된다.

한편 포르투갈, 아일랜드, 키프러스, 라트비아, 이탈리아, 그리스, 오스트리아 등 EU 7개국은 백신 완전 접종 회원국 국민에게도 출국 전 진단검사 혹은 입국 후 자가격리 의무를 부과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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