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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전태일 모친' 고 이소선 여사 41년 만에 "무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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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들인 전태일 열사를 먼저 떠나보낸 뒤 모든 노동자의 어머니로 여생을 보냈던 고 이소선 여사가 오늘(21일)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과거 군사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었는데, 법원이 41년 만에 헌법상 정당행위였다고 다시 판결한 겁니다.

소환욱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전태일 열사 어머니이자 노동운동의 대모로 불렸던 고 이소선 여사, 이 여사는 지난 1980년 5월 고려대 도서관에서 열린 시국 성토 농성에서 노동자들의 비참한 생활상을 증언하고 닷새 뒤 노동 3권 보장과 해고노동자 복직을 외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