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삼 외교부 대변인. 2021.11.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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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외교부는 21일 홍콩 입법회 선거 결과와 관련한 동향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홍콩 입법회 선거 규정 및 결과에 대한 외교부의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지난 19일 치러진 홍콩 입법회 선거에서는 선출된 총 90명 의원 중 친중 진영이 89석을 차지했다. 해당 선거는 중국이 애국자가 다스리는 홍콩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선거제를 개편한 후 처음 진행한 것으로 투표율도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주요 7개국(G7)은 결과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최 대변인은 이와 관련 "홍콩은 우리나라와 밀접한 인적·경제적 관계를 갖고 있는 지역"이라면서 "우리나라는 이번 선거 등 홍콩 관련 동향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G7 포함 국제사회의 동향도 잘 알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 입장을 말하면, 우리는 홍콩이 일국양제 하에서 고도의 자치를 향유하는 가운데 주민의 기본적 권리와 자유를 보장받으면서 안전과 발전을 지속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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