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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오송 세포치료제 상용화센터 내년 4월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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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도가 글로벌 기업 육성 등을 위해 조성 중인 가칭 세포치료제 상용화지원센터가 내년 4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시스템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청주 오송C&V센터 내에 세포치료제 상용화지원 시스템 구축사업을 벌이고 있다.

전체 사업비는 130억원이며 지금까지 GMP클린룸(1천233㎡), 장비구축(101종 215대) 등에 109억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충북테크노파크는 현재 클린룸 시운전에 들어갔으며 클린룸 사용기업 모집, 추가 장비구축 등 단계를 밟아 내년 4월 세포치료제 상용화지원센터의 문을 열 예정이다.

연합뉴스

GMP클린룸 시운전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곳은 전문인력 양성, 세미나, 기술교류회 등도 진행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립암센터, 충북대학교 등도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세포치료제란 손상되었거나 질병이 있는 세포·조직 회복을 위해 살아있는 세포를 사용해 재생을 유도하는 의약품을 뜻한다. 보건의료산업의 패러다임이 단일, 표준치료 중심에서 개인, 맞춤형치료로 변화하면서 주목받는 첨단재생의료의 일종이다.

세계 세포치료제 시장은 2015년 40억 달러에서 지난해 100억 달러로 급성장했다.

오송에는 국내 세포치료제 분야 중소·벤처기업이 몰려 있다.

도 관계자는 "연구개발 및 상용화장비 구축, 공정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전문인력 양성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오송을 세계 세포치료제 허브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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