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민들이 무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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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73%에 달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DC는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지배종이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미국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처음 보고된 이후 19일만이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델타 변이가 신규 확진자의 99.5%를 차지했으나 이달 들어 오미크론 변이가 이를 압도한 셈이다.
CDC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오미크론 감염자의 비율은 불과 일주일 만에 6배로 뛰었다. 미국에서 지난주 65만명 이상이 이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의 일주일 기준 하루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명을 넘었다. 미국의 전체 50개 주 가운데 45개 주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됐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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