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9일 “제가 구상하는 디지털플랫폼 정부에서는 아마도 30대 장관이 많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디지털 플랫폼 정부, 청년세대가 주역입니다’라는 글에서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주역은 당연히 청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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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디지털플랫폼 정부는 디지털 신기술에 기반해 흩어져 있는 공공 정보를 하나로 통합, 국민 누구나 쉽게 정보에 접근하고 보다 편리한 삶을 위해 이들 정보를 활용하는 정부”라며 “민관 모두의 참여를 바탕으로 행정 서비스의 질이 한 차원 높아진 정부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윤 후보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는 데이터화와 과학화를 통해 의사결정을 하는 정부”라며 “인간의 부족한 경험 또는 주관이 아니라 주로 데이터에 의한 결론이 되기 때문에 국민이 원하는 최적의 정책을 도출해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감염병뿐만 아니라 보육, 고용,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의 대국민 서비스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청년 세대는 장년 세대보다 경험으로는 뒤질 수밖에 없지만 청년 세대는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라 디지털플랫폼 정부에서는 장년 세대보다 국정 운영에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에게 사회를 보는 젊은 시각, 미래를 준비하는 세대로서의 희망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나 저는 그보다 더 큰 기대를 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저는 청년 세대가 정부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선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이미 모든 정부 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두겠다고 공약했는데 디지털플랫폼 정부가 되면 아마도 보좌역이 아니라 중요 보직에도 청년 세대들이 더 많이 진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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