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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5세 미만 어린이를 상대로 코로나19 백신을 임상시험한 결과 충분한 면역 반응을 끌어내지 못했다고 현지시간 17일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즈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투자자를 상대로 한 콘퍼런스콜에서 5세 미만 어린이를 상대로 한 임상시험에서 2회 백신 접종이 충분히 강력한 면역 반응을 끌어내지 못해 3회 접종을 시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백신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5세 미만 어린이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시점이 더 늦춰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뉴욕타임즈는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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