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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Pick] '초등생 감금 · 성관계 혐의' 남성 2명 현장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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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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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감금하고 성관계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5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은행 직원인 남성 A(22) 씨 등 2명은 전날 오전 9시 30분쯤부터 약 11시간 동안 중구 신당동의 한 오피스텔에 초등학생 B(12) 양을 감금하고 성관계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B 양의 어머니는 전날 오후 관할 경찰서에 '딸이 집을 나갔다'며 112에 신고를 했고, 공조 요청을 받은 중부경찰서 경찰은 어제저녁 8시 20분쯤 B 양을 신당동의 오피스텔에서 찾았습니다. B 양은 보일러실에 갇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일러실을 강제로 연 경찰은 B 양을 구출한 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고, 그 결과 오피스텔에 있던 A 씨 일당이 B 양을 가뒀다는 사실을 파악해 이들을 즉시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B 양과의 성관계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으며, 6개월 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B 양을 알게 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확보, 폐쇄회로TV(CCTV) 확인 등으로 수사를 보강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김성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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