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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1평' 3284만원…서울 집값 뛰자 분양가도 1년 새 21%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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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의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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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택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서울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1년 만에 20%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HUG는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해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평균 분양가격은 1㎡당 995만원으로, 지난해 동월 823만원과 비교해 20.9% 상승했다. 지난달과 비교해도 3% 올랐다. 3.3㎡(1평)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2716만원에서 올해 3284만원으로 568만원 뛰었다.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1㎡당 평균 423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지난 10월보다는 1.3% 각각 상승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1㎡당 63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올랐다. 전월과 비교하면 3.9%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당 427만원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9.6%, 지난달 대비 1.0% 올랐으며, 그 밖의 지방은 ㎡당 343만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1.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달보다는 0.2% 내렸다.

한편 지난달 전국의 신규분양 아파트 물량은 총 3만984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3964가구보다 29% 늘었다. 그중 수도권이 1만285가구로 전체 분양 물량의 33.2%를 차지했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7.7% 기타 지방은 59.1%를 각각 차지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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