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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아이폰?' 글쎄… 전문가들 "최소 2024년 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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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IT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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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아이폰 예상 이미지 /사진=기즈모차이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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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이 최소 2024년은 돼야 출시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IT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로스영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 CEO는 보고서에서 "폴더블 아이폰은 빨라도 2023년까지 나올 것 같지 않고 2024년이 더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최근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시제품을 만들어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폴더블폰 관련 기술 특허를 출원했고, 지난해 9월에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제품 테스트를 위한 디스플레이 샘플도 제공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애플 분석가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셜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오는 2023년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된다고 예측했지만, 9월 2024년으로 말을 바꿨다. 8인치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 기반의 폴더블폰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도 지난 1월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제작을 시작했으나, 기술적 문제로 난관에 부딪힌 상태라고 보도했다. 궈밍치는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와 관련 "핵심 기술 및 대량 생산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폴더블 아이폰이 2024년까지 지연되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다.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상태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93%에 이른다. 오포,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도 폴더블폰 공개를 앞둔 상태다.

맥루머스는 "갤럭시 폴드 초기에는 많은 이슈들이 있었지만 삼성은 거의 경쟁하지 않고 3년간 오류를 수정해 왔다"며 "애플이 2023년 또는 2024년 폴더블폰을 출시한다면 수년간 폴더블 기기 관련 전문기술을 축적한 삼성과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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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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