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신 도록에 실린 사진 |
164쪽 분량의 도록은 최용신에 대한 학술적 연구 성과와 최용신기념관 개관 이래 수집한 주요 유물을 종합적으로 수록했다.
1995년 최용신에게 수여된 건국훈장 애족장을 비롯해 샘골강습소 낙성식(1933) 사진 등 모두 116점의 자료가 담겼다.
최용신은 근대 교육을 받은 신여성으로, 1931년 샘골마을(현 본오동)에 YWCA 농촌지도사로 파견돼 샘골강습소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등 농촌계몽 운동에 일생을 바친 인물이다.
일제강점기 농촌발전을 위한 그의 민족 운동은 심훈의 장편소설 '상록수'(1935) 여주인공 '채영신'을 통해 잘 알려졌다.
안산시 관계자는 "이 책이 농촌계몽운동가, 교육가, 여성 독립운동가로서 최용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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