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15일 '오포 이노 데이'서 첫 폴더블폰 파인드N 공개
14일에는 첫 롤러블폰도 공개…세계 최초 가능성
中업체들, 삼성 폴더블폰 독주 막기 위해 속도전
14일에는 첫 롤러블폰도 공개…세계 최초 가능성
中업체들, 삼성 폴더블폰 독주 막기 위해 속도전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폴더블폰 '파인드N'의 모습.(출처 : 오포 유튜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다음주 첫 폴더블폰과 롤러블폰을 잇따라 공개한다.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기 위해 새로운 폼팩터(기기 형태) 출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0일 IT업계에 따르면 오포는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오포 이노 데이' 둘째날인 15일 첫번째 폴더블폰 '파인드N(Find N)'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포는 오포 이노 데이에 앞서 자사 유튜브 채널에 첫 폴더블폰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파인드N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3처럼 좌우로 펼쳐지는 형태의 폴더블폰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파인드N은 6.5인치 곡면 디스플레이에 전면과 후면에 각각 1개, 3개의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은 4500mAh,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88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포는 롤러블폰 상용화에도 도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롤러블폰은 접힘 없이 화면을 확대할 수 있어 폴더블폰의 대안이 될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폼팩터다.
오포는 오포 이노 데이 첫째날인 14일 첫 롤러블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포의 첫 폴더블폰은 모터 구동 방식으로 작동된다. OLED 플렉서블 스크린을 사용해 말려있던 화면이 펴지면서 좌우로 넓어진다. 기본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6.7인치이고 최대 7.4인치까지 늘어난다.
아직 제품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오포가 조만간 롤러블폰을 출시해 '세계 최초' 타이틀을 가져가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차세대 폼팩터 경쟁에서는 삼성전자가 한 발 앞서 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93%를 기록했다. 2위인 화웨이의 점유율은 6%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중국 업체들은 삼성전자를 따라잡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화웨이의 경우 갤럭시 Z플립3와 같은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의 폴더블폰을 연내 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화웨이와 TCL은 오포에 이어 롤러블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