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1박 2일 강원도행…"코로나가 대선 삼킬 상황"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오늘(1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를 찾습니다. 국민의힘은 코로나가 대선 자체를 삼킬 상황이라며, 대응 위원회 회의를 열었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오늘 전국 장애인 지도자 대회에 이어, 사회 복지 비전 선포대회에 참석합니다.

윤 후보가 위원장을 맡은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 활동으로 사회 취약 계층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입니다.

저녁부터는 강릉 중앙시장을 시작으로 동해, 속초, 춘천 등을 거치는 1박 2일 강원도 방문에 나섭니다.

윤 후보 측은 강원도는 외가가 있는 곳이라며, 민생 현장의 고충을 들은 뒤 강원도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코로나 대응위원회를 가동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코로나가 대선을 삼켜버릴 상황이라고 지적한 뒤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너무나 안이한 사태로 대응을 해서, 코로나로 인한 체계적인 대책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았어요.]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총괄본부는 범죄피해자를 보호·지원하는 내용의 공약을 내놨습니다.

특히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잊힐 권리'를 보장하겠다며 정부 차원에서 삭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코로나19 비상대책 논의를 위한 대선 후보 긴급 회동을 제안한 데 이어, 극복 대책을 찾는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코로나 대응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자고 제안하고, 경찰직장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최고운 기자(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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