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천22명으로 사흘 연속 7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오늘(10일) 성인 대상 3차 접종 간격을 3개월로 앞당기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7천22명 나와 사흘 연속 7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말 4천 명대를 기록한 일일 확진자 수가 보름여 만에 7천 명대로 급증한 뒤 이어지는 상황인데, 이 때문에 누적 확진자도 40만 명 진입 한 달도 안돼 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852명으로 사흘 연속 800명대를 기록했고, 사망자도 53명 늘어 지금까지 4천130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은 85.4%가 가동되고 있는데, 하루 넘게 병상 입원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1천258명으로 사실상 포화 상태입니다.
재택 치료자도 오늘 처음으로 2만 명 대를 넘었습니다.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은 신규 사례가 3명 더 확인돼 누적 감염자는 63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오늘 백신 3차 추가 접종을 기본 접종 완료 뒤 3개월 만에 할 수 있도록 접종 기간을 단축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기본 접종 후 3개월이 지나면 누구나 3차 추가 접종이 가능하도록, 접종 간격을 단축하도록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전국 의료기관에 행정명령을 발동해 중증 병상 240여 개를 비롯해 전국에서 1천900여 개의 병상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또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 특단의 방역대책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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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천22명으로 사흘 연속 7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오늘(10일) 성인 대상 3차 접종 간격을 3개월로 앞당기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7천22명 나와 사흘 연속 7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말 4천 명대를 기록한 일일 확진자 수가 보름여 만에 7천 명대로 급증한 뒤 이어지는 상황인데, 이 때문에 누적 확진자도 40만 명 진입 한 달도 안돼 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