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주택서 가스폭발 추정 사고…1명 사망·8명 부상

<앵커>

어제(9일) 저녁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1명이 숨지고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는데,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정연 기자, 지금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사고가 난 안산 단원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에 보이는 다세대주택 5층에서 폭발 사고가 났는데요, 보시다시피 바닥에는 유리 파편과 잔해물이 가득해서 걷기조차 힘든 상황인데, 폭발 충격으로 철제문까지 널브러져 있습니다.

폭발 사고는 어제 저녁 7시 35분쯤 발생했습니다.

다세대 주택 5층에서 사고가 났는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으로 LNG 가스 폭발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4층에 살던 50대 여성 1명이 숨졌습니다.

주민 3명이 화상과 골절로 크게 다쳤고, 근처를 지나가던 시민을 포함해 총 5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한전과 시청에선 방금 1차 안전 진단을 진행했는데 누전에 의한 2차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건물을 폐쇄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건물 1~2층에 사는 주민들은 구청에서 제공하는 숙박시설로 당분간 거처를 옮길 예정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과실로 인한 사고인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날이 밝는 대로 건물에 대한 추가 안전진단도 재개할 예정입니다.
하정연 기자(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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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9일) 저녁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1명이 숨지고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는데,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정연 기자, 지금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사고가 난 안산 단원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에 보이는 다세대주택 5층에서 폭발 사고가 났는데요, 보시다시피 바닥에는 유리 파편과 잔해물이 가득해서 걷기조차 힘든 상황인데, 폭발 충격으로 철제문까지 널브러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