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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오전 10시 50분쯤 서울 마포구 중동 가좌역 인근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근처에서 작업하고 있던 60대 노동자 A씨가 구조물에 깔려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무너진 콘트리트 구조물을 굴삭기로 빼낸 뒤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A씨는 사고 당시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해당 공사는 경인선 성산 철교 교량을 해체하고 개선하는 작업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교량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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