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부인 김건희씨 [청와대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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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 협의회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에 대한 신속 수사를 촉구했다.
8일 원외지역위원장 협의회는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김건희씨의 계좌관리인을 구속 기소해 놓고 돈의 주인 김건희를 조사하지 않는 것은 전형적인 권력 눈치보기”라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이 제기된 김씨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검찰이 지난 3일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을 구속 기소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주요 공범 5명이 모두 구속되었다”며 “김씨는 ‘전주’로서 자금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주식을 헐값에 매입했다가 비싸게 되팔아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의 중심에 서있지만 ‘무법자’처럼 대접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경제범죄의 기본은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고, 주가조작 사건은 돈을 댄 사람과 돈을 움직인 사람을 조사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당연히 돈의 주인 ‘전주’를 조사해야 사건의 전모를 밝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외지역위원장 협의회는 “검찰이 사건 배당 이후 ‘전주 김건희’씨를 조사하지 않고 1년 넘게 시간을 끄는 ‘봐주기 수사’와 ‘늑장수사’를 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지 검찰공화국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모든 의혹과 혐의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외지역위원장 협의회는 김씨에 대한 신속 수사를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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