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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승인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이트론은 1.45%(7원) 하락한 476원, 이아이디는 2.19%(7원) 하락한 312원, 이화전기는 0.62%(10원) 하락한 1615원, 이수앱지스는 1.81%(180원) 하락한 9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은 여전히 러시아 직접투자기금(RDIF)으로부터 스푸트니크V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받지 못함에 따라 2022년 1월로 연기됐다고 리아 노보스티가 보도했다.
RDIF는 WHO가 백신 평가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상세한 데이터 제출 로드맵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으나 RDIF는 아직까지 데이터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RDIF는 이달 말 데이터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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