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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이후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빠르게 악화하면서 오늘(5일)도 5천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5천128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47만3천34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천352명)보다는 224명 줄었지만 주말에는 대체로 검사 건수가 감소하면서 확진자도 줄어드는 경향입니다.
오히려 지난주 토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일요인 28일) 3천925명과 비교하면 1천203명이나 많고 토요일 기준으로 5천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일(5천123명) 처음 5천명을 돌파한 이후 닷새 연속 5천명대 안팎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3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744명으로 전날보다 8명 줄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일부터 닷새 연속(723명→733명→736명→752명→744명)으로 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3명 늘어 누적 12명이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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