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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수도권 코로나19 병상 가동률 90% 육박…한계 치닫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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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44명 발생하고 위중증 환자도 736명 발생한 3일 오전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에 마련된 이동형 음압 병실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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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코로나19 병상 가동 여력이 한계에 치닫고 있다.

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352명으로 역다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도 각각 752명, 70명으로 최다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른 전국 중증병상 가동률은 80%를 넘었고 수도권의 경우 90%에 육박한 상황이다. 지난 3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증병상 가동률은 80.6%로 전날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이중 수도권은 88.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9.7%, 경기 87.1%, 인천 89.9%였다. 또한 수도권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7%를 기록했으며 감염병 전담치료병상은 77.9%, 생활치료센터는 70.1%였다.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코로나19 환자 수도 894명을 기록했다. 대기일 수가 1일인 경우 327명이었고, 4일 이상인 경우도 331명에 달했다. 병상 대기자 중 60.6%가 70세 이상 환자였으며 기저 질환을 가진 환자도 39.4%나 됐다.

비수도권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충북은 1개, 대전·강원·경북은 각각 2개의 병상만 추가 환자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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