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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돈치치 21득점' 댈러스, 뉴올리언즈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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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뉴올리언즈 펠리컨스에게 졌다.

댈러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즈와 홈경기에서 91-10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11승 10패 기록했다. 최근 홈 3연패. 최근 8경기 2승 6패 기록했다.

뉴올리언즈는 이날 승리로 이틀전 홈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7승 18패 기록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3승 2패, 유타 클리퍼스 댈러스 등 플레이오프 진출권 팀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서부컨퍼런스 13위로 올라섰다.

매일경제

댈러스가 뉴올리언즈에게 패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1쿼터는 양 팀 모두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뉴올리언즈가 야투 성공률 20%(5/25), 댈러스가 35%(7/20)에 그쳤다. 양 팀 합쳐 3점슛 15개를 시도했는데 2개 성공에 그쳤다. 댈러스가 19-14로 앞섰다.

2쿼터 초반 댈러스가 격차를 10점차까지 벌렸지만, 뉴올리언즈의 외곽 공격이 살아나며 격차를 좁혔다. 댈러스도 2쿼터 후반 외곽 공격이 살아나며 리드를 되찾아왔고 전반을 48-44, 근소한 우세로 마쳤다.

3쿼터는 뉴올리언즈가 주도권을 가져갔다. 페인트존에서 16-8, 속공에서 7-2로 앞서며 댈러스를 압도했다. 이 분위기를 4쿼터까지 가져갔고, 결국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댈러스는 4쿼터 9분 13초를 남기고 뉴올리언즈 주전 센터 요나스 발란시우나스가 5반칙에 몰리며 교체된 뒤 기회를 잡았다. 루카 돈치치가 공격적으로 골밑을 공략하며 상대 파울을 유도, 3점 플레이를 노렸으나 득점은 실패했고 대신 자유투로 점수를 쌓았다. 그러나 이마저도 10점차 이내로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뉴올리언즈의 외곽 공격이 다시 살아나며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4분 47초를 남기고 97-81로 다시 도망갔다. 제이슨 키드 댈러스 감독은 2분여를 남기고 87-101로 벌어지자 주전들을 대거 제외하며 사실상 타월을 던졌다.

돈치치는 이날 20개의 야투를 시도, 이중 7개를 넣는데 그쳤다. 노마크 찬스에서 플로터 슛도 놓치는 등 집중력이 좋지 못했다. 그럼에도 최종 결과는 21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기록했다. 막시 클레버가 13득점 9리바운드, 제일렌 브런슨이 16득점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12득점 기록했다. 부상으로 결장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공백이 아쉬웠다.

뉴올리언즈는 브랜든 잉그램이 23득점 8리바운드 12어시스트, 발란시우나스가 14득점 11ㅣ바운드, 허버트 존스가 13득점, 데본테 그레이엄이 13득점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댈러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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