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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주완號, 전장사업 공급망 관리 특명…조직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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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VS사업본부 공급망관리 조직 격상…취임 일주일만
전장 사업 흑자 전환 위해 공급망 관리에 힘 싣기
차량용 반도체 내재화·스마트사업부 본부 직속으로
뉴시스

[서울=뉴시스] LG전자는 25일 2022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신임 CEO에 조주완 CSO(최고전략책임자)를 선임했다. (사진=LG전자 제공) 2021.1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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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LG전자의 새 사령탑 조주완 사장이 '만년 적자' 전장(자동차 전기장치)사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공급망 관리 강화에 집중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공급망관리실(SCM) 조직을 'SCM담당'으로 격상시켜 조직의 위상을 강화했다. 지난달 25일 조주완 신임 사장이 선임된 지 일주일만이다.

SCM은 사업 공급망 단계를 최적화하는 부서로 전장부품과 기술 공급 분야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LG전자 전장사업은 신규 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기차 부품 매출 확대 등의 영향으로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수익을 내지 못하며 해마다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

LG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VS사업부문은 ▲2016년 633억원 적자 ▲2017년 1069억원 적자 ▲2018년 1198억원 적자 ▲2019년 1949억원 적자 ▲지난해 3803억원 적자로 해마다 손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GM 볼트 배터리 화재에 따른 손실 보상으로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2346억원과 4800억원 등 총 7146억원의 충당 부채를 반영하며, 3분기 누적 8793억원 손실을 냈다.

LG전자는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격상시켜 공급망 관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완성차 업계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리스크 지속, 주요 완성차 공장 셧다운 등의 여파로 생산 차질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LG전자 전장사업의 수익성에 빨간 불이 켜지면서 흑자 전환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LG전자는 이번 조직 격상을 통해 차량용 반도체 등 원자재를 확보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차량용 반도체 내재화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TV 등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마이크로 컨트롤러(MCU)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차량용 개발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MCU는 사람의 두뇌가 인체를 조정하는 것과 같이, 전자 회로 혹은 전자 기기를 구성하는 기계 부품의 기능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직 세부 계획은 확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VS사업본부 내 '인포테인먼트'사업을 담당하는 스마트사업부를 본부 단일조직으로 통합했다.

지난 7월 마그나인터내셔널과 합작사 설립으로 분리된 데 따른 조치다. 인포테인먼트 사업 집중도를 높이고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만드는 게 목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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