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윤석열 정권 잡으면 과로 사회 문 열린다"

박용진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주 52시간 제도는 비현실적 제도"라며 "다 철폐해 나가겠다"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윤 후보가 꿈꾸는 사회는 과로사회"냐고 비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후보가 정권을 잡으면 과로 사회로 가는 문이 열린다"며 "그야말로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질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주 52시간 제도는 1년여 간의 진통 끝에 노사정 합의로 어렵사리 탄생한 것"이라며 "윤 후보의 발언이야말로 사회적 대화의어려움을 모르는 비현실적 탁상 공론"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는 어제 충북 청주의 2차전지 관련 기업을 방문해 "정부의 최저시급제, 주 52시간 제도가 창의적으로 일하는 중소기업에겐 굉장히 비현실적"이라며 이해관계자들의 말을 들은 뒤 '주 52시간제' 폐지를 약속한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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