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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세대와 모색하는 미래 전략…내일 '2021 세계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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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 개원 50주년 맞아 개최…온라인 중계

연합뉴스

해외문화홍보원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2021 세계미래포럼'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청년 세대와 함께 전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미래 쟁점을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아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과 함께 다음 달 1일 오전 9시 30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2021 세계미래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젊고 혁신적인 청년 리더를 초청해 '문화·창의·혁신'을 주제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토론회에서는 지안파올로 바이오키 미국 뉴욕대 교수의 '청년을 위한 민주주의, 불평등, 정치'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총 3개 분과에서 9가지 세부 주제를 다룬다.

1세션에서는 '사회적 자본과 청년문화'를 주제로 재노스 버톡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거버넌스 부국장이 열린 정부의 관점에서 청년세대 정책 참여와 세대 간 정의를 위한 민관 협력 문화에 대해 발표한다.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홍보대사인 발렌티나 뮤노즈 라바날 씨는 코로나19의 사회경제적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의 사회적 자본과 정부 신뢰에 대한 실험과 성과를 소개한다.

2세션에선 '디지털 전환과 문화창의섹터'를 주제로 정지하 트립비토즈 최고 경영자가 플랫폼 경제 환경에서 데이터와 기술을 통해 관광 서비스를 혁신하고 청년 사용자 중심으로 디지털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한 사례 등을 공유한다.

알렉시 코포넨 핀란드 재무부 선임 자문위원은 청년세대가 데이터를 활용해 국가적 비전을 실현하고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의 지역발전을 공동 창조해낸 혁신 문화를 알린다.

마지막 세션에선 '문화, 포용, 참살이(웰빙)'를 주제로 아티스트 듀오 방앤리의 방자영 작가가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사회 혁신과 기후 행동 변화의 의의·청년 지도력을, 스티븐 던컴 예술행동주의센터 공동설립자가 사회변화를 위한 예술행동주의와 청년 역할을 이야기한다.

분과별 주제 발표가 끝나면 김선혁 고려대 교수의 진행으로 이태준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샘 하비 주한 영국문화원 원장, 하비에르 로페즈 카사린 멕시코 국회 과학기술혁신위원장 등이 토론을 이어간다.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 원장은 "청년세대가 혁신적 시각으로 세계와 소통하며 그들이 맞이할 미래에 당면한 과제들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세계 가치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해외문화홍보원 누리집(www.kocis.go.kr)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아울러 해외문화홍보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50주년 기념 책자인 브랜드북을 발간해 12월 10일부터 서점에서 판매하며, 외신과 정부의 소통 거점인 외신통합지원 코시스센터를 리모델링해 같은 달 15일 센터 개소 및 개원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16일에는 온라인에서 '2021 한류 큰잔치'를 마련한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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