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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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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 후 백신까지 맞았는데…“또 감염 25건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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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8일 오후 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을 찾은 시민이 부스터샷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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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완치된 이후 다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138건으로 집계된 가운데, 완치 후 백신을 권고대로 다 맞고도 다시 감염된 사례가 2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감염 완치 이후 3개월이 지나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재감염 추정 사례가 138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104명(75.3%)은 백신 미접종자, 9명(6%)은 백신을 1회만 접종한 불완전접종자로 나타났으며, 25명(18.1%)은 백신을 권고대로 모두 접종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완치 받고 재감염 추정 사례는 미접종자가 10명 중 8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다만 완치된 후 백신까지 다 맞았는데도 재감염된 사례도 18%에 달했다.

재감염 추정 사례는 추가 조사를 통해 최초 확진 때와 이후 양성 판정 때 바이러스 유형이 다르거나 추가적인 근거가 나오면 확정 사례로 분류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현재 재감염 추정 138건 가운데 20건이 재감염 확정 사례로 판명됐다.

김명지 기자(mae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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