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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파월 연준 의장 연임 소식 영향 미쳤나…비트코인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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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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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 연준 의장 연임 소식 영향 미쳤나…비트코인 7000만원대 ‘하락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차기 수장에 제롬 파월 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임을 결정한 가운데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코인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11% 급락한 5만6412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5만5679달러까지 밀렸었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상황도 비슷하다. 코인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7073만원이다. 이는 전일 대비 3.09% 하락한 수준이다. 이더리움 역시 전일 대비 3.45% 하락한 512만원 안팍의 시세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 안팎에서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임 소식에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가상화폐 가격을 끌어내렸다고 보고 있다.

◆ “주담대 아닌 코담대”…델리오, 이달 중 비트코인 연계대출상품 ‘블루’ 공개

가상자산예치서비스 기업 델리오가 이달 중 비트코인을 담보로 현금을 빌려주는 서비스 ‘블루’를 공개할 예정이다.

'블루'는 해외 암호화폐 투자사 6~7곳으로부터 받은 자금을 델리오의 대부업 자회사가 실행하는 연계대출상품이다.

해당 상품의 담보인정비율(LTV)은 50%다. 만약 1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담보로 잡는다면 50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연 이자율은 16%로 별도의 개인대출 한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델리오는 2019년부터 7월부터 디파이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가상자산 전문 운용사로, 내 암호화폐를 다른 암호화폐로 바꿔주며 수익을 내는 ‘델리오스왑’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누적 예치금은 2조4000억원가량이다. 다음 달에는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소도 연다. 델리오는 지난 9월 가상자산 사업자로 신고를 접수한 상태다.

◆ 플레이댑, 이브이알스튜디오와 협력··· 메타버스·블록체인 공동사업 추진

플레이댑이 메타버스 기술 기업 이브이알스튜디오와 메타버스·블록체인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브이알스튜디오는 국내 디지털 콘텐츠 개발 전문기업으로 디지털 휴먼, XR(혼합현실) 콘텐츠, 메타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메타버스, 디지털 휴먼, 게임 분야에서 NFT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시작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상원 플레이댑 사업총괄은 "이브이알스튜디오와 함께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융합한 신규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상호 실질적인 업무 공유와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시장 선두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벤처스, 퓨처센스·마블러스와 3자 업무협약 체결

부산벤처스는 퓨처센스, 마블러스와 ‘4차 산업 어벤저스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벤처스에 따르면,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과 함께 부산벤처스와 마블러스는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술투자 약정을 체결했다. 총 5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투자에는 부산벤처스 주도로 BNK벤처투자, 대교, IBK기업은행, UTC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벤처스는 BNK부산은행, 더존비즈온, 테라폼랩스, 한창 등 금융, IT, 블록체인 전문 기업들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퓨처센스는 블록체인 플랫폼 ‘이더리움’의 공동 창립자가 설립한 블록체인 글로벌 1위인 컨센시스에서 분사된 관련 기술개발전문기업이다. 마블러스는 2015년 설립된 AI 기반 에듀테크 기업으로,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유·초등 비대면 교육 플랫폼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박세정 부산벤처스 대표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NFT 춘추전국시대에 실질적인 퍼포먼스와 역동성을 지닌 기업의 투자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근미·신승훈 기자 athena350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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