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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동해 가스전 개발 첫 시추위치 '대왕고래' 선정...다음 달 본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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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사업과 관련해 정부가 일명 '대왕고래' 구조를 첫 시추위치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시추작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안덕근 장관 주재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를 열고 동해 '제8광구와 6-1광구의 탐사시추계획'을 최종 승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중순에는 시추선이 부산항으로 들어와 기자재 선적과 보급 등 사전 준비절차를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는 1차 시추결과를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안 장관은 첫 시추가 성공해 자원안보 확보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이를 통해 얻은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후속 탐사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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