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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중국 부동산 사주들 유동성 위기에 사재 4조 원 털어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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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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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회사 사주들이 사재를 털어 넣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적어도 7개 중국 부동산회사 창업자들이 유동성 위기를 막기 위해 38억 달러(우리 돈 약 4조 5천억 원) 가량의 사재를 출연했다고 밝혔습니다.

창업자가 사재를 출연한 부동산회사는 헝다 그룹과 룽촹 그룹, 스마오 그룹, 푸리 부동산 등으로 전해졌습니다.

헝다 창업자인 쉬자인 회장은 지난 7월 이후 개인 자산 매각과 본인 소유 주식을 담보로 한 대출 등으로 10억 달러 이상을 마련해 헝다의 기본 운영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은 "쉬자인 개인이 마련한 자금으로 헝다가 연명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습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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