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 모니터링단' 가동…대화·기도·투표(TPV) 캠페인 전개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공명선거센터 출범 기자회견 |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개신교 시민단체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15일 "20대 대통령 선거기간 '공명선거 모니터링단'을 조직해 교회 내 불법선거운동을 감시하고, 위반사례를 수집해 공개적으로 경고하겠다"고 밝혔다.
기윤실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계획을 전하며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후보자와 관계된 허위사실이나 지지·비난이 담긴 글을 작성·유포하는 등 불법선거운동이 반복될 경우 직접 선관위와 검찰에 고발해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또 교회가 공직선거법을 준수하고 깨끗한 선거문화를 만드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교회가 지켜야 하는 공직선거법' 포스터, Q&A 영상을 제작해 교회, 신도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배포하기로 했다.
20대 대선 공명선거센터 출범 기자회견 |
아울러 'Talk, Pray, Vote(TPV) 캠페인'을 전개해 교회 신도 사이에서 선거와 후보, 정책에 대한 대화, 대한민국이 갈 방향을 위한 기도가 이뤄지고, 투표에 꼭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기윤실은 "개신교가 정직과 성실로 선거에 참여하고 아름다운 민주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 만들기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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