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드론' 출시될까..특허 2종 미국, 싱가포르서 출원

무인항공기 페어링·해제, 추적, 조종 기술 다뤄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애플이 특허 2종을 미국과 싱가포르에서 출원하며, 애플 드론을 출시할 가능성을 높였다.

11일(현지시각) 애플 전문 매체 페이턴틀리 애플은 애플이 미국특허청(USPTO)으로부터 드론 특허 2종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애플이 비밀리에 드론을 개발하려고 싱가포르에 이어 미국에서 모두 특허를 출원했다”며 “다만 특허 출원이기 때문에 제품 출시 시기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애플이 받은 첫 특허는 무인항공기와 무인항공기 제어장치를 페어링하거나 해제하는 데 쓸 방법이나 시스템을 다룬다. 드론이 비행중인 상태에서 페어링된 제어장치를 다른 장치로도 바꿀 수 있다.

함께 출원한 특허는 무인항공기를 추적하거나 조종할 수 있는 기술을 다뤘다. 무선통신기술을 이용해 드론을 먼 거리에서 제어하는데 쓸 수 있다.

특허 출원에는 애플의 무선 설계 엔지니어링 책임자, iOS 소프트웨어 관리자, 무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무선 표준화 엔지니어 등이 참여했다.

드론 특허 이미지.(자료=드론페이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