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몬드 美상무장관, 다음주 일본 방문해 관계자들과 회담
캐서린 타이 미국 USTR 대표와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이 29일 (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미국-EU 제1차 무역기술위원회 회의서 취재진을 만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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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이 일본과 철강·알루미늄 관세 분쟁 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중국의 과잉생산에 따른 혼란을 언급하며 일본과 이 분야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 대표와 러몬도 장관은 "미국과 일본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역사적인 동맹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런 협의는 높은 기준을 촉진하고 기후변화를 포함한 공통된 우려를 해결하며 무역을 왜곡하는 비시장 정책 및 관행을 지원하는 중국과 같은 나라에 책임을 물을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러몬도 장관은 다음 주 일본 측과 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는 러몬도 장관의 첫 아시와 순방이기도 하다. 러몬도 장관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를 방문해 호주와 뉴질랜드 관계자들을 만난다는 계획이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회담을 통해 철강, 알루미늄 관세 분쟁을 끝내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합의로 중국과 같은 국가의 더러운 철강의 시장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고 다른 국가들의 철강 덤핑 관행에 대항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철강·알루미늄 생산 세계 1위인 중국의 물량 공세와 공급과잉에 맞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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