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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 즉 EMA가 우리나라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에 대한 승인을 권고했습니다.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는 렉키로나를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중증으로 전환할 위험이 큰 성인 치료에 사용을 승인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다만 치료 대상은 인공호흡이 필요 없는 상황이어야 합니다.
위원회는 또,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 로나프레베도 사용 승인을 권고했습니다.
로나프레베의 경우 12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예방에 쓸 수 있다고 위원회는 덧붙였습니다.
유럽에서 단일클론 항체치료제에 대해 승인이 권고된 것은 이들 2종이 처음입니다.
이들 항체치료제는 코로나가 역대 최고 속도로 확산 중인 유럽에서 처음으로 치료에 투입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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