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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드론택시 운행여건 조성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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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대, 건기연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산업 발전 업무협약 체결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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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대덕드론비행장 조감도

경기도 고양시가 드론택시를 운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고양시는 9일 한국항공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고양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산업 발전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는 12월 대덕드론비행장 개장을 앞두고 있는 고양시는 내년 하반기 드론앵커센터 준공과 함께 명실상부한 4차 산업 선진도시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강웅 항공대 총장, 김병석 건기연 원장이 서명한 이번 협약은 ▲UAM 관련 공동연구 및 사업협력 ▲UAM 전문인재 양성 및 항로개발 ▲UAM 인프라 구축 협력 ▲UAM 산업 동향 파악 및 상호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UAM은 흔히 드론택시로 불리며 사람을 태우고 하늘을 날 수 있는 무인이동체를 지칭한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에서 기체를 개발 중이며, 2025년이면 사람이 탑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시는 부지선정 및 주민수용, 항공대는 항로개발 및 전문인재 양성, 건기연은 인프라 설계에 관해 상호 협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국내 UAM 상용화 서비스 운용전략과 시나리오를 담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운용개념서 1.0’을 발간, 드론택시 운행의 토대를 마련했다. 여기에는 K-UAM 상용화에 대한 단계별 운용전략, 이해관계자의 역할과 책임, 정상 및 비정상 상황에서의 시나리오 등 상용화를 위해 미리 점검하고 준비해야 할 사항이 담겨 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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