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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영화관 왜 가요?"…집에서도 마블 영화 아이맥스로 본다[IT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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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사진=엔가젯 캡처오는 12일 국내에서 디즈니플러스(+)가 출시되는 가운데, 영화관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디즈니플러스로 마블 영화를 아이맥스(IMAX)로 볼 수 있게 된다.

8일(현지시간) 디즈니는 아이맥스와 협업해 오는 12일부터 마블 영화를 확장된 가로세로비율(Expanded Aspect Ratio)로 디즈니플러스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샹치', '블랙위도우', '어벤저스' 등 마블 영화 13편을 아이맥스 화면비율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아이맥스는 1.43:1의 정사각형 형식을 사용해왔지만, 확장된 가로세로비율은 1.90:1로 16:9 TV 비율에 상대적으로 가깝다.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는 이 형식으로 촬영됐으며, 블랙위도우에도 22분 분량의 IMAX 확장비율을 적용했다.

미 IT매체 엔가젯은 "확장된 아이맥스 비율은 마블 영화의 일반적인 2.35:1 와이드스크린 형식보다 최대 26% 더 커보인다"라며 "(화면 상하단의) 성가신 검은 막대가 거의 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이맥스 버전 영상엔 시청자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DTS 사운드, HDR10, 4K 사운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등도 적용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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