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6.1m·너비 3.8m 입상 형태
산청 겁외사 '사면불' |
(산청=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성철스님의 생가가 있는 경남 산청 겁외사에 남과 북·영호남 화합을 기원하는 '사면불'이 들어섰다.
8일 산청군에 따르면 국가의 안녕과 군민의 행복을 기원하고 겁외사와 성철공원을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사업의 하나인 '성철 대종사 생가 상징 조형물' 조성을 완료했다.
조형물은 너비 3.8m, 높이 6.1m의 입상 형태로 성철스님의 생가터인 겁외사 앞쪽에 세워졌다.
삼국시대 사면불 양식을 참조해 동서남북 각 방향에 약사불, 아미타불, 미륵불, 석가모니불을 표현했다.
산청군은 지난 6일 조형물 조성 완료를 기념하는 제막식을 열었다.
제막식에는 이재근 산청군수와 겁외사 회주 원택스님, 산청군 불교사암연합회장 수완스님 등 불교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산청 겁외사 '사면불' |
이재근 산청군수는 "사면불의 완성을 계기로 산청이 선비문화와 불교문화를 아우르는 고장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택 스님은 "성철스님의 가르침을 담은 사면불이 희망의 법등을 밝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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