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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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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지 않나요?” 삼성 맞춤형 폴더블폰 ‘실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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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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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위·아래 색 다른 ‘맞춤형 폴더블폰’ 이렇게 생겼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의 ‘실물’이 등장하고 있다. 주문 후 수령까지 한달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조립·배송 기간이 2주 가량 앞당겨졌다. 11월 들어 찾아온 반가운 소식에 소비자들 또한 반기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0일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을 공개했다. 블랙과 실버 2가지 프레임과 블루·옐로우·핑크·화이트·블랙 5가지 전·후면 색상 중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총 49가지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가격은 130만 9000원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일부 소비자에게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배송이 완료됐다. 신관호(27)씨는 비스포크 에디션 공개 직후인 지난달 21일 주문, 11월 1일 기기를 수령했다. 아이폰을 오래 사용해왔지만 폴더블 스마트폰의 디자인과 휴대성에 매력을 느껴 갤럭시Z플립3을 구매했다. 신 씨는 “11월 25일이었던 배송 예정일보다 훨씬 빨리 받아 기분이 좋다”며 “며칠 사용해 보니 편의성도 뛰어나고, 2개 색깔을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느낄 수 있어 신선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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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은 소비자가 주문을 한 뒤에 생산이 시작된다. 미리 만들어두지 않기 때문에 제작·배송 기간이 5~6주로 긴 편이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당초보다 기간이 단축돼, 3~4주 이내 받을 수 있게 됐다. 해외 소비자의 경우 5~6주가량 소요된다.

또 다른 소비자 B씨(31)는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의 ‘실물’에 감탄했다. B씨는 “전·후면 커버가 온라인에서 봤던 색감과 달리 은은한 무광이라 예쁘다”며 “프레임 실버 색상도 무광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전체적인 색 조합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B씨는 “원하는 색상 조합으로 대중적이지 않고 희소성 있는 나만의 스마트폰을 소유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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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3는 MZ세대(1980~2000년대생)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갤럭시Z플립3 구매자의 54%가 MZ세대다. 삼성전자 또한 이에 발맞춰 개성 표현을 중요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 중이다.

갤럭시Z플립3 출시 초기에는 MZ세대 인기 브랜드 수십여 곳과 협업한 ‘케이스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비스포크 에디션’ 또한 색상 선택권을 넓혀 소비자의 니즈를 공략했다. 삼성전자는 고객의 취향 변화를 고려해 전·후면 패널 색상을 교체할 수 있는 ‘비스포크 업그레이드 케어’ 서비스(9만9000원)도 제공한다.

한편,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3·폴드3 시리즈는 지난 8~9월 2개월 간 247만대가 판매됐다. 갤럭시Z플립3 166만대, 갤럭시Z폴드3 81만대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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