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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종교계 간담회…"지친 국민의 회복 앞장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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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김부겸 총리·종교계 지도자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종교계 지도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조규만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부의장, 한국교회총연합(UCCK) 소강석 총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손진우 성균관장, 송범두 천도교 교령, 이범창 민족종교협의회장이 참석했다. 2021.11.3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종교계 지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종교계의 협조를 구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대해 "정말 절치부심하고 버텨왔고, 국민들이 협조해 주신 덕분에 이제 한고비를 한번 넘어보는가 싶다"며 "그동안 종교계에서 흔쾌하게 협조를 해주셔서 최근에는 종교시설에서는 확진자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10개월 동안 힘겨운 싸움으로 지친 국민들 마음의 치유와 회복이 전제돼야 온전한 일상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종교계가 정신적 지도자로서 국민들의 심리적·정서적 회복에 앞장서달라"고 요청했다.

김 총리는 "그동안 참 잘하니, 못하니, '백신거지'니, 아니니라는 논란이 있었지만 저희는 늘 최선을 다했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 총리의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 소강석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조규만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부의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손진우 성균관장, 송범두 천도교 교령, 이범창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이 참석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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