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와 참석자들이 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SEASON2 검찰개혁 연속세미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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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등 범여권 소속 의원들이 검찰개혁 토론회를 열고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하 검수완박)을 드라이브에 나섰다. 민주당은 한때 이른바 검수완박 등 개혁 드라이브를 걸었으나, 당 안팎에서 제기된 속도조절론에 숨을 고르는 상태다.
민주당, 열린민주당 의원 모임인 '처럼회'는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검찰조직의 바람직한 개편방향 -인력·예산·직제·검사처'를 주제로 검찰개혁 토론회를 개최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조직에 충성하지 개인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사람이 철저하게 조직을 자신을 위해 이용한 것이 손준성 고발 사주 사건"이라며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공격했다.
송 대표는 또 윤 전 총장이 대검 중수부에 근무할 당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인사말에서 "당에서도 (검찰 개혁에 대해) 점점 관심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며 "검찰 개혁을 바라는 국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오는 6일 '검언개혁 촛불행동연대'가 주최하는 4차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투데이/이꽃들 기자 (flowers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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