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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투자 ‘큰손’에 집중…상위 1만명이 30% 보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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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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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부산머니쇼 개최...특금법, 블록체인 등 주제로 컨퍼런스도 열려

11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금융산업 전반의 최신 동향과 기술을 소개하는 2021 부산머니쇼(BUSAN MONEY SHOW)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금융기관, 공공기관, 가상자산 관련 업체 등 70개사가 대거 참여한다.

디지털금융과 블록체인을 주제로 컨퍼런스도 열린다. 1일차에는 디지털금융 시대의 특금법, 2일차에는 블록체인 기술의 산업확장, 3일차에는 암호화폐의 과세와 회계기준의 적용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함께 열리는 재테크 세미나에는 KB국민은행, 신영증권, 유안타증권 등이 참여하며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재테크 상담은 물론 투자 상담도 함께한다. 금융 콘퍼런스와 재테크 세미나에서는 주식·부동산, 가상자산 등 소비자금융 중심의 재테크 콘텐츠는 물론, 디지털금융, 핀테크, 블록체인 등 금융산업 전반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소개한다.

아울러, 공공기관, 금융계, 전문 투자자, 핀테크,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업계 종사자들과의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를 할 수 있는 VIP CEO 네트워킹 파티도 열린다. 특히 네트워킹 파티에서는 한국NFT콘텐츠협회 출범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2021 부산머니쇼는 STARS그룹, 골든골, 팬덤 등이 협찬사로 참여한다.

▲트라이엄프엑스, 논펀저블닷컴 통해 자사 서비스 홍보

탈중앙화 NFT 플랫폼 개발사 트라이엄프엑스가 NFT 데이터 플랫폼 '논펀저블닷컴'을 통해 자사 서비스를 알린다.

논펀저블닷컴은 NFT 시장 데이터를 수집, 분류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NFT 프로젝트 순위, 분석, 자산 가격 변화, 시장동향 등의 자료를 얻는다.

트라이엄프엑스는 크로스체인 기반 NFT 프로젝트로, NFT아트 분야에서 SNS 홍보, NFT 나눔 이벤트, 스페셜 에디션 출시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사의 플랫폼에서 발행한 NFT 시리즈를 글로벌 거래소 오픈씨(OpenSea)에 선보이면서 우수 작가의 작품을 알리고 있다.

트라이엄프엑스는 보다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를 위해서 이번엔 논펀저블닷컴에서 홍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트라이엄프엑스의 NFT 거래소 솔엑스(Sole-X)는 NFT 구매, 판매, 경매 등 개인간 2차 거래가 가능한 곳이다. 솔엑스는 크로스체인 기반 플랫폼으로, 이더리움(ETH)과 카카오 클레이튼(KLAY) 사이의 교차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비트코인 ETF에 몰리는 해외 주식투자자

해외 주식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440억원가량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서며 신고가를 경신한 테슬라에 대해선 차익실현에 나섰다.

지난 10월 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가 뉴욕증시에 상장한 지난 10월 20일부터 28일까지 7거래일간 국내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는 3748만6086달러에 달했다. 이는 원화 환율(29일 기준 1168.6원)로 환산하면 438억원 수준이다. 이 기간 전체 해외주식 순매수 규모로는 5번째로 많다.

이 상품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을 담은 ETF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다만 수익률은 소폭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월 18일 40.88달러로 시초가를 기록한 후 지난 20일에는 장중 43.95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지난 28일에는 37.34 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하는 등 출렁였다. 지난 28일 기준 종가는 39.57달러로 시초가 대비 3.2% 하락했다.

▲비트코인, 상위 1만명이 30% 보유 外

비트코인 투자가 여전히 일부 ‘큰손’에 집중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경제연구소(NBER)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상위 투자자 약 1만명이 전체 유통량의 3분의1가량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거래에는 중개업자가 끼는 사례가 많아 대량 소유주를 확인하는 데 제약이 있었지만 NBER는 개인과 중개업자의 지갑 주소를 구분하는 새로운 자료 수집 기법을 활용해 이같이 분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중개업자가 약 550만개, 개인이 약 850만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개인투자자 중 상위 1000명이 약 300만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시세를 고려하면 270조원어치가 넘는다. NBER 측은 “동일인 또는 단체가 여러 주소를 같이 갖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 실제 집중도는 훨씬 높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상우·송종호 기자 sunshin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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